2017. 12. 14. 11:37ㆍ나의일상/육아일기
안녕하세요 추장입니다.
이번주만 벌써 두번째 일기네요.
지난번에는 지갑을 잃어버려서 운전면허증 재발급에 대해 포스팅을 하며
일기를 써 내려갔는데요..
오늘은 고위험산모로 분류되어 서울대학병원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금요일에 고위험산모 판정을 받고, 토요일에 바로
서울대학병원을 가려 했으나, 예약이 안됨 ㅠㅠ
그래서 할 수 없이 월요일 오전으로 예약하고..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수유역과는 다소 떨어져있고,
집에서도 다소 떨어져있는
점프놀이 수유점!
바로 앞에 리틀비틀 키즈카페가 생겼지만..
점프놀이는 여전히 성황ㅋㅋ (주말이라 그런가)
아이들이 어려서 신나게 뛰어노는 스타일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뛰어놀다가 와서 점심 해결!!
돈가스, 크림스파게티, 주먹김밥!
이것이 크림 스파게티!!
7,000원이었던으로 기억..
소금을 많이 넣은건지, 조미료를 많이 넣은건지
엄청 달고, 고소함!!
설마 비싼 휘핑크림과 우유를 많이 넣은것인가?
주방장이 아니므로 패스 ㅋㅋ
아무튼 맛이 있음!
아이들이 잘 먹음!!
그럼 됐지!! ㅋㅋ
돈가스는 사이드가 너무 딱딱해서
애들한테는 가운데 퍽퍽살 위주로 조금씩 배분!
이것 역시 잘 먹음..
키즈카페라 그런지 아이들이 대부분 잘 먹음!
왼쪽은 3살배기 여아 한접시!
오른쪽은 5살배기 여아 한접시!
나머지는 추장의 몫!! 흐흐!
큰애는 이제 언니라고
혼자도 잘먹는 이쁜 아이!!
둘째는 입에 머금었다가 뱉는 신공과
사방팔방 묻히고, 나에게까지
음식물 튀김을 선사하는 이..쁜아이
대충 다 먹이고..
이제 나머지는 나의 것!!
뭔가 많은듯.. 부족한듯.. 먹으며 식사 마무리!!
밥먹고 또 열심히 논다!!
잘 논다..
그래그래 잘 놀면 된거야!!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서울대학병원으로 고고싱!!
아침에 차가 막힐것을 대비하여, 일찍 출발~~!!!
8시30분에 도착!!
혜화역 정문쪽은 차가 많이 막혀서
원남동 가는 방향으로 들어옴!
여기가 훨씬 낫네!!
서울대학병원 산부인과는 본관1층에 있는데..
주차장은 본관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위치..
추운날씨라 주차장에 나와서 본관까지 1분거리도 아니지만
너무 추운날씨ㅠㅠ
환자들이 찾는 병원에 주차장이 떨어져있다니 ㅋㅋㅋㅋ
새삼 놀라운 경험이었네요...
서울대학병원을 처음 가봤더니..
가자마자 수납을 하며, 진료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었어요..
본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4단계를 거쳐야 해요.
간호사실이 따로 있는데, 본관에서 들어와서
앞으로 쭈욱 들어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산부인과 써 있어요.
그 안쪽으로 들어오면 간호사실이 보여요.
간호사실은 동네 병원의 안내데스크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해요.
동네 병원으로 치자면 이제부터 접수가 시작되는거죠.
뭔가를 주고 받고, 어딜 들어갔다와서(소변검사) 설문지를 작성해요.
설문지 작성해서 내면 예진실에 가서 예진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해요..
역시 대학병원.. 기다림의 연속이네요..
예진실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10시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뭐 한것도 없는데 병원온지 1시간반이 지나있네요 ㅋㅋ
그렇게 예진실에서 예진을 받고 나오면
다시 간호사실로 가서 결과를 보여주고,
드뎌 본 진료!!!
배정받은 방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도 없어서, 문 뚜둥기고 들어가서 종이 건넴!
먼저 와있던 다른 사람들은 그냥 기다리고만 있다가,
내가 내니까 따라냄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먼저 진료봄 ㅋㅋ
대략 2시간이 지나고 교수님을 볼 수 있었네요..
대략 3분정도? 얘기하시더니..
초음파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초음파 하고 다시 봐요~~ 두둥...
초음파 검사를 하러 3층 분만실로 고고~
그. 전. 에.
결제해야죠!
초음파비용 ㅋㅋ
아까 진료카드 발급 받을때 2만얼마 냈었는데..
이번에 초음파는 기계에서 찍어보니까 13만원?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근데 기계말고, 번호표 뽑고 기다려서 사람한테 하면 할인해준데요(고운맘카드)
그래서 번호표 뽑고(결제하는 기계에서 번호표도 나옴), 기다린후 차례가 되어가니
아까 결제한거 취소하고, 총 병원비는 8만 얼마 나왔네요..
이제 결제도 했으니, 분만실로!!
정면으로는 분만장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초음파실이 있어요
초음파실 들어가기전에 간호사선생님이 앉아있는데...
그분에게 초음파 하러 왔다고 이름 말하고, 뭔가 건네주면
기다리라고 합니다.
또 하염없이 기다림의 연속..
15분~20분 정도 지났을까요..?
하도 안부르길래, 가서 재촉했더니 5분안에 불러준다고..ㅋㅋㅋ
(나 한국사람 ㅋㅋ)
또 기다림의 연속....기다리며
다른 산모 분만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었네요..
근데 여기 너무 추워요...
이상하게 추운 공간...
재촉하고 3분정도 지났을까..?
이름을 부르길래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초음파가 시작되고, 쌍둥이라 시간도 배로 걸림!
대략 30분이상 하고 나오니, 12시가 넘어가고....
다시 진료실..
일주일에 두번씩 방문을 해야 한다는
비보를 듣고 ㅠㅠ 알겠다고.. 무리하지 않음을 약속하고
나오는데.. 태동검사도 하고 가라고 해서...
그건 금요일에 했으니, 다음에 올때 하겠다고 회피!!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기다리고 움직이고 하느라
쑥부인이 힘들어 하는것이 눈에 보여서
태동검사는 다음으로 미뤘네요..
그렇게 진료를 끝내고 나오니, 1시가 넘은 시간..
대학병원 3시간은 기본이라고 하더니..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네요 ㅋㅋㅋ
힘들게 병원다니는 만큼 우리 쌍둥이 무탈하게
또, 쑥부인도 무탈하고 순산했으면 좋겠네요!!!
순산 기원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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