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역 곱창전골/수유 깻잎떡볶이

석계역 곱창전골/수유 깻잎떡볶이

안녕하세요 추장입니다

어제는 거의 한달만에 퇴근길에 저녁을 먹었네요

응급실 이후로 처음 밖에서 저녁을 먹은거 같은데요

아닌가.. ㅋㅋㅋㅋㅋ

암튼 어제의 메뉴는 곱창전골이었습니다

원래는 순대국이 땡겨서 순대국이나 한그릇 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지네들 술 안주거리만 찾는거 있쬬 ㅠㅠ

ㅂㄷㅂㄷ

식신원정대 사진도 붙어있었꼬..

여기가 맞는거 같네요 ㅋㅋㅋ

저는 맛집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 장소는 잘 모름

곱창전골 주문하고 좀 기다리니

간, 천엽을 기름장고 함께 주네요

소주 한잔 생각 나는 안주네요

술 안마시고 하나 집어 먹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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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네요!! 퉤~~ ㅋㅋㅋㅋ

그래서 술 안먹는 와이프가 얘네들 시러하는구나...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미안해요!

그 다음으로 나온 곱창전골...

저는 원래 야채곱창, 순대곱창

휘휘~~ 저어서 먹는거 있잖아요 구이!!

그것만 항상 먹었는데...

곱창을 물에 빠뜨려 끓여먹겠다는 생각은

태어나서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한 숟가락 먹어보니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

해장국 먹는느낌....

역시나.. 소주 한잔 생각 나는 안주네요

 ㅋㅋㅋㅋㅋㅋ

기승전술!!

곱창전골(小) 20,000원!!

이집에 주먹밥이 있더라구요

셀프로 비벼먹는 주먹밥!!

저는 배고파서 왔기 때문에 주먹밥을 낼름 시켰죠!

술도 안먹으니까요!!

그..근데 주먹밥이

소주 한잔 생각 나는 안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젠장!!!

하지만 모든 안주 유혹과, 친구놈의 유혹에도

뿌리치고 전 한방울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9시반쯤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집으로 귀가!!

귀가하던 도중....

와이프에게 조공 할..

수유 명물 깻잎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서 집에왔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술취한 아재가 날 진심 웃겨줘씀 ㅋㅋㅋㅋㅋㅋ

10분은 서서 기다린 끝에.. 떡볶이 수거 ㅋ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귀가!!

마누라 상펴놓고 기다려요!!

오랜만에 보는 깻잎떡볶이 비주얼..

역시 맛있긴 한데..

튀김은 다시는 시키지말자라는 생각 ㅋㅋㅋ

원래는 죠스떡뽁이를 자주 애용하지만

사정이 생겨서 너무 매운떡볶이는 당분간 지양해야함 ㅋㅋ

배가 많이 부르지 않아 저 또한 떡볶이 거들었네요

한 떡볶이 하는 순간...

소주 한잔 생각 나는 안주네요

저 작심 한달 째 이긴 한데....

이놈의 소주 더 참을 수 있겠죠?ㅋㅋㅋㅋ